안녕하세요, 소득이 되는 세금이야기 입니다!
상속세·증여세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들의 실제 절세 방식울 정리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OECD 평균(약 2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고액 자산가들은 다양한 절세 전략을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절세 방법입니다.
1. 해외 이민을 통한 상속세 회피
일부 고액 자산가들은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속세가 없거나 세율이 낮은 국가로 이민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은 상속세와 증여세가 없으며, 일정 금액 이상의 투자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골든 비자(Golden Visa)'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산을 해외로 분산 이전하고, 한국의 상속세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2. 예술품을 활용한 증여 전략
예술품이나 골동품과 같은 고가 동산은 과세 당국이 추적하거나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부 자산가들은 이를 증여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고가의 미술작품을 증여한 후, 제척기간 15년이 지나면 과세가 어려워지는 점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는 과세 당국이 해당 자산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3. 부동산의 분할 증여
부동산을 자녀에게 증여할 때, 건물과 토지를 분리하여 증여함으로써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물만 먼저 증여하고 자녀가 이를 임대하여 수익을 얻도록 한 뒤, 해당 임대수익으로 토지 증여에 필요한 세금을 마련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증여세 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증여 시기를 분산시켜 종합적인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와 같은 전략들은 단순한 세금 절약을 넘어, 가족 자산의 승계, 장기적인 재산 관리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세법은 자주 개정되고 복잡한 요건이 따르므로 반드시 세무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으로도 「소득이 되는 세금 이야기」 블로그를 통해 유익한 세금 정보와 절세 전략을 지속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