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과 상가임대소득이 함께 있다면? 종합소득세 절세전략 5가지
안녕하세요, 소득이 되는 세금이야기입니다!
근로소득 외에도 상가 임대사업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경우 근로소득은 연말정산으로 끝나고, 임대소득은 5월에 종합소득세로 신고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두 소득을 합산하면서 세 부담이 확 늘어나는 경우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상가 임대업자가 근로소득과 함께 신고할 때 꼭 알아야 할 절세 전략 5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1. 임대소득의 ‘필요경비’를 최대한 반영하자
임대사업자는 단순경비율 대신 기장신고를 통해 실제 지출한 경비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꼼꼼히 챙기세요.
- 건물 수선비, 공용 전기/수도료
- 화재보험료, 관리비, 청소용역비
- 대출이자 (상가 구입자금에 한정)
- 세무사 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TIP: 실제 경비 지출이 많은 경우 단순경비율보다 기장신고가 유리합니다.
잠깐! 이자 납입 증명서란?
‘이자 납입 증명서’는 대출에 대해 실제로 이자를 납부했다는 사실을 금융기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서류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임대사업자가 낸 이자를 필요경비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증빙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통장 입출금 내역만으로는 이자가 아닌 다른 지출로 오해될 수 있어 세무서에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어디서 발급받나요?
금융기관 종류 | 발급 경로 | 비고 |
---|---|---|
은행 (국민, 신한, 농협 등) | 인터넷뱅킹 > 증명서 발급 > 이자납입증명서 | PDF로 저장 또는 출력 가능 |
저축은행 · 카드사 |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 문의 | ‘이자내역 확인서’로 표시되기도 함 |
오프라인 영업점 | 영업점 방문하여 직접 발급 요청 | 인감 불필요, 신분증 지참 |
공통사항 | 공동인증서 필요 (온라인 발급 시) | 금융기관별 UI는 상이함 |
대출이자는 어떻게 입력하나요?
2025.05.15 - [분류 전체보기] - 상가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시, 대출이자는 어디에 입력할까?
상가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시, 대출이자는 어디에 입력할까?
안녕하세요, 소득이 되는 세금이야기입니다!상가를 구입하면서 받은 부동산담보대출이 있다면, 그 이자 비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필요경비’로 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임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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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가세 신고 자료도 경비로 활용 가능
상가 임대업은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이므로, 세금계산서로 발행된 매입세액은 종소세 신고 시 필요경비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 건물 유지보수 관련 매입세금계산서
- 세무사 비용, 용역비 등 부가세 포함 거래
연간 부가세 자료와 종소세 자료를 연계 분석해 세금 누락 없이 절세에 활용하세요.
3. 근로소득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세액공제, 꼭 챙기자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 가능한 특별세액공제 항목을 잘 활용하면 전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보험료: 보장성 보험 납입액의 12% 공제
- 의료비: 총급여 3% 초과분의 15% 공제
- 교육비: 자녀 및 본인 교육비 공제
- 기부금: 기부유형에 따라 15~30% 공제
이 항목들은 임대소득자 단독으로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근로소득자만의 혜택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4. 부부 공동명의라면 소득 분산 전략을 활용하자
상가가 부부 공동명의라면, 지분 비율에 따라 임대소득을 나눠 신고할 수 있어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근로소득이 많고 다른 쪽은 거의 소득이 없다면, 임대소득을 소득이 적은 쪽에 집중시키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의: 실제 소득 귀속자 판단 기준은 ‘실질소득자’ 기준이므로, 단순 명의 분할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기장 vs 추계,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판단하기
임대수입이 7,500만 원 이하이면 간편장부 대상, 2,400만 원 이하면 단순경비율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선비나 이자 등 지출이 많은 경우에는 ‘기장신고’가 훨씬 유리합니다. 기장신고는 "PC"(홈텍스)로만 가능합니다.
신고 방식에 따라 수백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세무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세요.
마무리하며
상가 임대업과 근로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 신고가 복잡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절세 전략도 다양해집니다. 특히 근로소득자의 특별세액공제 혜택과 임대사업자의 경비 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사업 소득이 증가하는 만큼 세금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5가지 팁을 활용하면 세금 부담은 줄이고 합법적인 절세가 가능합니다.